2013년 8월 27일 화요일

고민 - 라즈베리파이

좌:아두이노 우:라즈베리파이

라즈베리파이로 이것저것 해 보다가 이게 참 고민이된다. 철저히 논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일단

장점

  • 이더넷 포트가 있다. 아두이노는 인터넷 하려면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 주변기기 확장을 위한 USB 호스트 기능.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연결....
단점
  • 프로세서가 더 빠른거 같지만 실은 개발환경에서만 본다면 더 느리다. 아두이노는 일반 PC에서 개발이 이루어지고 라즈베리파이는 자체 OS 위에서 개발하기 때문에
  •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TV) 필요: 어찌되었건 처음 설정할때는 필요하다. 인터넷을 연결하고 셋업을 마치면 원격으로 제어는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답답하다. 프로그램 몇개 띄우면 프로세서 100% 게이지 자주 본다. 결국은 ssh를 통한 텍스트 기반의 콘솔창연결이 그나마 나은데... 여기까지 오면 전문가용 아닌가 싶다.
그외
  • 아두이노는 나올때 부터 활용도가 거의 정해진 반면, 라즈베리파이는 특별히 정해진 용도가 없다. 역으로 보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개발 툴도 그 용도에 따라 엄청나게 많고. 많은게 좋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혼란스럽기도 하다.
  • OS를 올리고 순수하게 소프트웨어적인 장난도 많이하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노는게 더 재미있어 보인다. 물론 영역이 좀 다르긴 하지만..
결론
  • 초보자라면 라즈베리파이는 비추다. 어느정도 리눅스좀 만져보고 오는게 속 편할 것이다. 
  • 어느정도 아는 어른들의 지도가 필요해 보인다.
  • 진정 뼛속까지 공돌이가 되고 싶다면.. 이건 물건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영국 어린이들은 다 개발자? 커뮤니티 들어가면 초딩들이 머 했다고 자주 올라오는데..

그 답을 찾으면 갈길이 좀 명확해 지겠다..

어디까지나 아이들과 같이 놀자고 시작한 일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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