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7일 수요일

2.1 <단상> 아이폰 과 OPEN Biz

우선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 복사해 온다.

네Xx 특정 카페에 가입 했다. 취미로 하는 놀이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유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운영이 참 특이하다. 등급 별로 접근 할 수 있는 정보를 제한한다. 아마 많은. 카페들이 비슷할 것이다. 가까스로 신입생 자격에서 1학년으로 승급하고 게시물들을 읽어본다 머 외국어로 검색하는것 보다 질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낫다고 보기 힘들다. 
이놈의 땅에선 알량한 지식으로도 권력을 만든다. 취미생활 하자고 만든 인터넷 카페도 1 학년이니 6학년이니 등급을 매기고 권한을 제한한다. 웃긴건 엑세스 권한을 얻고 보면 별 내용도 없다. 그리고 더 웃긴건 그런 문화에 대한 반감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OPEN!! 최근에 새삼 느끼는 힘이다. 철저한 공개를 통해서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생태계 규모를 키우고 그런 가운데서 비즈니스를 일궈가는 모델을 본다.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카피가 가능하다. 아니 오히려 카피를 권장한다. 
유저가 늘어나면 무슨일이든 생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또 하나... 아두이노 창업자인 마시모 반지의 TED강의.

 "대단한 것을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허락를 받을 필요는 없다."




갈수록 아쉬움이 커가는 아이폰 그리고 애플

한 때 아이폰이 아니면 스마트폰으로 보이지 았던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아이폰을 가지고 있기다. 또 맥을 사기는 좀 그렇고해서 OS X만 사서 VMWare로 돌리고, 거기에 Xcode 개발툴을 깔아서 놀아도 보았다.. 그런데

  • 첫 번째 문제:  내걸 내가 가지고 노는데 연 10만원에 해당하는 개발자 등록을 해야만 한다는 것.. 머 내가 장사하자는것도 아닌데..
  • 다음 문제: 개발자 등록하고, 리모트 컨트롤 프로그램을 아이폰에 심어도 정작 쓸 수가 없다. 애플의 폐쇄적인 블루투스 인증 정책 때문에.. 애플 기기와 블루투스 연결할라면 애플로 부터 칩인증을 받아야 한다는데 그게 또 복잡한 모양이다. 영세한 업체에서 중국으로 날아가서 어쩌고 저쩌고....
  • 이왕 말 나온김에.. OS X 아주 좋다. VMWare로 돌려도 잘 돌고 iCloud로 잘 연결된다. 그런데 어느날 잘 되던 iMessage가 작동이 안된다. 하드웨어에 대한 추가 인증을 하는 모양이다.  근데 "카톡", "마이피플",.. 수도 없이 쏟아지는 비슷한 공짜 서비스가 있는데 굳이 인증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나? 
사용자 입장에서 아이폰 분명히 아직 최강자로 보인다. 화질, UI, 디자인, ...  그러나 아마추어 공돌이들의 장난감이 되기엔 너무 많이 부족하다. 어쩔 수 없이 넥서스7로 놀고 있다.

눈도 노안이 시작되는지 침침해지고 또 스마트폰을 바꿀때가 되었는데.. 그래도 아이폰인가? 고민이 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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